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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작성자명권**
등록일2012-03-23 오후 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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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는 28살이고요 남자입니다.
10일전부터 걸을때마다 엄지 발가락 옆이 아프기시작했습니다
이틀전에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피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검사를했더니 통풍이라네요...그리심하지는 않은편이지만
통풍이라고 하더라구요
7.0 이정상인데 7.8 이나왔다고...
이걸 치료할려면 시간이 장기간걸리나요?
관리법은 있나요?
처음들어본병이라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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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답변자
답변일2012-03-27 오후 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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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장기간 높게 유지될 때 발생합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조금 일찍 발생한편입니다. 요산은 체질적으로 몸에서 많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술이나 음식(간, 내장 등)을 섭취해서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술이나 내장으로 만든 음식은 삼가하는 편이 좋습니다.

 

통풍은 단계가 있습니다. 1. 증상없이 요산만 높은 경우.   2. 급성으로 관절에 통증이 발생한 경우.  3. 간헐적으로 관절이 아픈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4. 관절이 항상 붓고 아프며 요산결정 덩어리가 몸에 생긴경우.

 

 처음 아픈 경우라면 문의하신 분은 2번에 해당합니다. 이런경우 진통소염제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쓰고 위에 언급한 음식을 조절해야 합니다. (약을 계속 쓰진 않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중단) 유제품은 요산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드시면 좋습니다. 체중이 나간다면 체중조절도 필요하고 운동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언급한 3 또는 4의 경우라면 요산을 조절하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원칙적으로는 평생 복용)

 안아픈 기간에도 약을 드셔야합니다. (이 때 쓰는 약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 아니라 요산을 조절하는 약입니다)

 

통풍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신장기능저하 등 여러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